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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충전 개꿀 | 스카이 필 GaN65 PD 3포트 충전기 리뷰 본문
지난 리뷰에서 특정 제품을 리뷰하겠다고 예고를 한 적이 있었다.
바로 이 제품인데,
노트북 충전이 가능한 USB PD 지원 충전기여서 해당 제품을 리뷰할 예정이었고,
이 제품을 스카이 서포터즈 미션으로 신청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갑자기 이런 녀석이 배송되었다.
그렇다.
이번 리뷰는 배송 실수로 시작하는 리뷰다.
그럼,
판사님,
드랍 더 비트!
본 포스팅은 SKY에서 무상으로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목차
1. 언박싱 ......................................................................1p
1.1. 구성 .......................................................................1p
1.2 외형 ........................................................................1p
2. 성능 ...........................................................................1p
2.1. 제품 상세 스펙 .......................................................1p
2.2. 실 사용 측정 ...........................................................1p
3. 결론 ...........................................................................1p
와 목차만 봐도 졸리다. 줄여야겠네
언박싱
늘 보던 SKY 박스에 똑같이 패키징 되었다.
SKY 제품은 모두 같은 박스에 포장되는 듯하다.
옆 면에는 SKY 로고와 SKY가 현재 생산중인 제품들의 시리즈가 적혀있다.
Fit, Fill, biit, care는 각각 제품의 시리즈 이름인데,
Fit은 이어폰
Fill은 배터리
bitt은 Type C 허브
care는 무선 선풍기다.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이전에 리뷰했던 커넥팅파워 착 올인원의 시리즈가 없어졌단 점이었다.
해당 제품을 정말 편리하게 사용했고,
리뷰가 끝난 이후에 가족에게 선물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내부에는 늘 보던 SKY 브랜드 홍보물과 충전기 포장 박스가 들어있다.
뭔가 더 적을 수도 있겠지만,
박스 따위에 타이핑할 감성따윈 없다.
박스 내부에는 제품 박스가 있다.
이제까지 많은 SKY 제품을 리뷰했지만,
SKY 제품은 모두 2중 박스 + 뽁뽁이로
총 3중 포장으로 배송되었다.
덕분에 배송중 고장은 거의 없는 편이라 봐도 좋을 듯하다.
구성
구성품은 당연히 이게 전부다.
애초에 이거 이외에 들어있을 이유가 없다.
박스는 SKY 특유의 흰색 박스로,
해당 충전기의 제품 명과 간단한 스펙등이 적혀있었다.
스펙은 뒤에서 다뤄보기로 하고
언박싱을 계속해보자
박스 내부에는 플라스틱 하우징이 충전기를 보호해주고 있다.
이정도까지 배송에 신경쓴 걸 보면,
배송중에 망가질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듯
기나긴 언박싱 끝에,
오늘의 주인공인 GaN 충전기를 드디어 영접했다.
는 아직 아니었고,
겉면에 붙어있는 비닐을 벗겨줘야했다.
아무래도 흰색 제품인지라 흠집같은게 눈에 잘 띄는 구조인지라,
비닐로 공정 후 흠집을 최대한 방지하는 구조로 추정된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게,
흠집같은 걸로 교환을 요청하는 소비자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내가 그렇다.
나 같은 블랙 컨슈머는 마음에 안들면 바로 환불, 교환을 신청해버리는데,
소비자가 교환을 신청할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배송비가 2번 들어가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그런 점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차라리 처음부터 그런 일 없게 만들자는 마인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외형
기존에 제품 사진 찍을 때,
조명을 켜놓고 제품만 단독으로 찍는 편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조명씨가 결근했다.
고로, 오늘 리뷰 사진에서는 조명을 사용하지 못해
손으로 들고 촬영했다.
양해 바란다.
여튼 해당 제품의 외관을 좀 보자면,
SKY다운 흰색 바탕에 옆면에는 중앙에 시리즈 네임인 Fill Series라고 적혀있다.
이렇게 충전기에 적어서 제품을 생산할 정도면,
저 이름을 계속 밀고나갈 계획인가보다.
옆면도 조금 보자면,
다른 옆면에는 빼곡하게 제품 스펙이 적혀있다.
제품 스펙은 뒤에서 보기로 하고 다음.
윗면에는 충전 포트가 있다.
Type C 포트 2개
USB A 포트 1개를 지원한다.
Type C 포트는 USB PD를 지원한다.
USB - A 포트도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사용시엔 이런 느낌이다.
제품 높이가 조금 있는데,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높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방법을 찾다가
다른 충전기와 크기 비교를 해보긴 했지만,
이전 리뷰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엘지폰 카메라는 흰색 검은색 제품을 예쁘게 찍을 수 없다.
그래서 해당 부분을 고민하다가 그냥 3D 모델링해서 직관적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혹시라도 좀 더 외형을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3D 모델링으로 겉모습을 재현했다.
해당 obj 파일은 window 10 기준으로 Viewer 설치 없이 볼 수 있으니,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해당 파일을 참고하길 바란다.
성능
성능 파트에서는 SKY사가 오피셜로 제공하는 스펙표,
내가 실 측정한 전압, 전류를 표로 정리해보았다.
제품 상세 스펙
해당 부분에서 추가적인 자료를 만들지 않도록 좋은 자료를 만들어준 SKY에 감사한다.
이거 따로 만들었으면 화났을 지도..
제품 오피셜 스펙은 위와 같다.
65W 까지 지원하므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고,
전자기기를 3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에 퀵차지 3.0을 지원한다.
이런 부분은 어차피 다른 충전기와 별 다를 바 없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특이한 점부터 깊게 들어가보자
해당 충전기에는 GaN (질화 갈륨)이 들어갔다.
질화 갈륨에 대해선 나도 잘 모르고 하니 해당 부분은 무나위키를 참조했다.
요약하자면,
더 좋은 반도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소재이지만,
그동안 대용량 생산 기술이 부족해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근래에 들어서 기술의 고도화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곤 하는데..
내가 소재 관련으로 전문가가 아니라서 왜 좋은지 까지는 설명해줄 수가 없다.
실 사용 측정
실 사용 측정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5V 1A 단일 충전 전압 전류 측정
2. 핸드폰 충전 전압 전류 측정
3. 노트북 충전시 전압, 전류 측정
충전 테스트는 Type C 포트로만 진행했다.
Type A 까지 하기엔 내 시간이 허락하질 않았다.
Test 1. 5V 1A 충전 테스트
첫 번째 테스트에 사용할 제품이다.
FromB 윈드스핀 2세대 제품으로
무선 선풍기의 끝판왕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제품 스펙상,
5V 1A 충전을 지원한다.
과연 이 기기의 충전 전압, 전류는 얼마가 나왔을까?
테스트 결과 스펙상 전류보다 조금 높은 결과값을 얻었다.
전압의 경우 조금 낮은 감이 있었는데,
어차피 충전되는 전력 값은 전압 x 전류 이므로 해당 부분은 관계 없었다.
테스트 결과
만족스럽게 충전됨
Test 2. 핸드폰 충전 Test
핸드폰 충전 Test는 테스터기 사진이 없다.
카메라로 카메라 스스로 찍는게 가능 할리가 없잖아!
마치 우리 눈으로 우리 얼굴을 볼 수 없듯이,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으니...
해당 부분은 양해 바란다.
핸드폰의 최대 충전 전류, 전압은 구하지 못했고,
퀵차지 4.0, 3.0 (최대 16.2W)을 지원하는 걸 확인했다.
실 측정 전압은 4.8V
전류는 1.2A가 나왔다.
참고로 충전 선은 USB - PD까지 지원하는 선이었다.
테스트에 여러가지 변인이 있었겠지만,
해당 테스트에서는 스펙표에 있던 것처럼 퀄컴 퀵차지 3.0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해당 부분은 퀵차지 케이블이 아니어서 그런 걸로 추정되지만,
이미 후술할 테스트에서 적잖은 지출을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케이블 구매 없이 테스트를 마치기로 했다.
테스트 결과
케이블이 지원을 안하는 듯 하다.
Test 3. 노트북 충전 Test
65W 지원 충전기의 특징중 하나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은 레노버 G50-30 제품이다.
내가 그동안 메인보드와 CPU빼고 거의 모든 제품을 바꿔오며 블로그질을 했던 그 제품이다.
이제는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있는 내 Lenovo G50-30..
전압이나 전류가 맞지 않아 이렇게 떠나보낼지,
아니면
살아남아 리눅스 서버로써 죽을 때 까지 일을 할 지,
해당 테스트에서 운명을 점쳐보기로 했다.
참고로 전압이 맞지 않을 경우 배터리가 폭발하기 때문에,
꽂는 부분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폭발한 이후에 사진을 찍으면 재미 없으니까
과연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할 수 있을까?
놀랍게도 멀쩡히 충전 되었다.
사실 충전 전압, 전류만 맞으면 당연히 충전되는게 전자제품이지만..
이젠 더이상 벽돌같이 무거운 전용 어댑터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단 사실에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행복은 전압 전류를 측정해주지 않는다.
전압 전류를 위해 테스터기를 연결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테스터기도 전압 전류가 안맞으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정상적으로 테스터기 동작했다.
휴..
테스트 결과, 노트북을 정상적으로 충전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해당 테스트 에서도 전류가 1.5A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이는 역시 Type C 케이블이 허용하는 전류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나중에 이런 Test를 또 할 수도 있으니, 추가적인 케이블 구매를 해야할 듯하다.
테스트 결과
노트북 정상적으로 충전 가능
참고로 "기기 3개 충전같은 건 왜 안해!"
라고 물어본다면,
해당 노트북 충전 Test할 때 핸드폰이랑 FromB 무선선풍기 충전중이었으니까
양해부탁드린다.
그런거 까지 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서 힘들 것 같다.
결론
점수 : 3.5 / 5.0
좋은 충전기,
발열은 조금 있다.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다.
무거운 노트북 번들 어댑터 대신 들고다니며 충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포트가 3개나 지원한다는 점 또한 큰 메리트 였다.
단, 글이 너무 길어져 줄인 내용중에 발열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확실히 짚고 넘어갈 점이라 생각 되어 글 마지막 부분에라도 적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생각보다 발열이 심하다.
고용량 유선 충전기들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이긴 하지만,
혹시라도 더운 여름에 터지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해당 부분을 해결한 어댑터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부분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긴 글 읽어준 당신에게
이번에도 쓸데없이 긴 글이 되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감사를 표하며,
기존보다 진지하게 글을 쓴 점을 사과드린다.
장난기를 넣기에는 해당 제품의 가격도 가격인지라 힘들었다.
양해 부탁드린다.
양해를 한 글에서 몇 번이나 부탁하는거야
최저가 링크
스카이 서포터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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