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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트북 액정 교체기 (Lenovo G50-30) 본문
올 해로 이 노트북을 산 지도 5년이 흐르고 있다.
40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은 좋았지만 엄청난 문제점이 있었으니..
저가형 노트북이라 그런지 TN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이 상당히 좁았다.
거기다 해상도도 1366X768 (HD)까지만 지원했기에
상당히 눈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언젠가 액정을 ips로 바꾸리라 생각 했지만,
그게 미루고 미뤄지더니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제서야 패널 교체를 하기로 했다.
※ 주의
노트북 액정은 호환이 되는 부품이 있고 안되는 부품이 있기에 꼭 알아보고 사야한다!
대부분 판매처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니 가급적이면 물어보고 사자
노트북 패널 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유튜브에서 영상만 보고 따라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정말 있는 그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하지만, 컴맹들은 그대로 했는데 왜 안되냐고 징징대겠지..)
영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면, 자기 기종 노트북의 영상도 구할 수도 있다.
내가 참고한 영상은 아래와 같다.
위 영상은 내가 가지고 있는 lenovo g50-30의 패널 교체를 스킵없이 보여주는 영상이다.
혹시라도 자신의 노트북 기종이 g50-30 이라면 위 영상을 보고 따라하면 된다.
참고로 배터리 분리를 하는 걸 잊지 않길 바란다.
어떤 전자제품이든지 배터리 분리를 하지않고 건드는건 미친 짓이다.
일단 노트북 패널의 플라스틱을 제거 해줘야한다.
플라스틱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를 벌려주면 열린다.
나는 손톱으로 해당 부분을 벌렸는데,
손톱이 없는 분들은 플라스틱 헤라란 제품으로 손쉽게 열 수 있다.
참고로 나사, 칼 같은거는 제발 쓰지말자
그런 걸로 벌릴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이면 그러지 말자
그건 도구를 잘 쓰는게 아니라 안전불감증이다.
칼이나 나사가 패널을 손상시킬 수도 있고, 내부 전선을 끊을 수도 있다.
이제 이 상태에서 패널과 노트북 케이스를 이어주는 나사를 제거해주면 된다.
참고로 나사 제거 후에 패널을 멀리 떼어내려 하지 않도록하자.
패널 뒤에는 저렇게 노트북 본체와 이어지는 선이 있고,
저 선이 끊어지면 고객과실 100%로 무상 AS를 받을 수 없다.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스티커가 붙어있고
추가로 커넥터에 고리모양의 고정장치가 있다.
이걸 힘으로 뜯어보겠다고 잡아당기거나 하지말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선이 끊어지면 유상AS 받아야한다.
분리방법은 액정교체 영상에서와 같이 하면된다.
이어지는 틈새에 1자 드라이버나 핀셋 같은 걸 끼워 밀어내면 아주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저 커넥터를 떼
어내면 이제 액정을 떼어내고 교체할 액정을 역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커넥터 연결은 그냥 연결 부위를 꾹 밀어 꽂아주면 된다.
그리고 스티커를 다시 붙여주면 패널 연결은 끝난다.
재조립 끝내기 전에 테스트 해보는 걸 잊지 말자
확실히 ips패널이라 시야각이 넓고
FHD급으로 올려서 그런지 화면이 선명해졌다.
조립끝
무결점 모니터가 아니기 때문에 패널 성능을 보기 위해 불량화소 테스트를 진행 해봤다.
다행히 불량화소가 눈에 띄게 보이진 않는 듯하다
혹시나해서 오줌액정 테스트도 해봤는데 다행히 별 문제없다.
앞으로 이 노트북을 몇 년이나 더 쓸 지 모르겠다.
N3540 CPU로는 한계가 있으니, 언젠가 이 친구도 은퇴를 하고 집에 처박히겠지만,
그 전까지라도 편하게 쓰고싶어 8만원 가량을 투자해서 교체해봤다.
8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충분한 돈 값을 하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이런걸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테니까
참고로 다른 노트북을 사면 이 노트북을 NAS로 돌릴 예정이다.
액정은 따로 보드를 사서 외부 디스플레이로 만들거니까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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