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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슈퍼캐스트 U6T 를 사지 말아야 할 이유& 1년 사용기

달다달아 2019. 9. 15. 20:34

비싼 쓰레기

당신이 인터넷 방송을 하거나,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때 캡쳐보드는 필수 장비입니다.

저렴하게는 8만원, 비싸게는 40만원을 넘는 만큼 충분히 알아보고 사시길 권장 드리면서 글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 되었으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블루스크린

지금 당장 구글에 "supercast U6T HDMI 블루스크린"을 검색해보길 바랍니다.

 

상당히 많은 글이 보일겁니다.

 

이 제품은 상당히 많은 오점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도 최악은

 

연결시 블루스크린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아니 그래도 블루 스크린이 뜨는 제품을 팔겠어?"

 

네 팝니다.

 

그것도 아주 멀쩡히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히트 브랜드라는 뱃지를 걸어 놓고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블루스크린 문제가 저만 겪은 일인 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다나와 공식 답변

블루스크린이 자주떠서 아예 자주묻는 질문으로 정리까지 해서 올릴 정도니 말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다른 제품들 이야기를 하자면,

 

동 가격대의 외장 캡쳐보드 중, 블루 스크린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구글 검색, 다나와 사용기, 제품 댓글)

 

이렇듯, 스카이디지털의 제품은 제품 설계 상의 문제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USB 전원이 불안정하다.

메인보드 문제다.

케이블 문제다.

하면서 설계 문제를 철저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 품질에 대한 책임 정도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제품에는 문제가 없고 다른 다양한 문제가 블루스크린을 만들었습니다." 라는 식의 Q&A를 듣고싶지 않다면,

절대로 이 제품을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2. 환불

 

이 제품을 구입하고 3일간 블루스크린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솔직히 내 돈 내고 내가 산 제품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환불 신청을 했고,

 

1주일이 넘도록 환불 신청을 받아주질 않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너무 화가났지만, 감정적으로 싸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결국 환불 취소를 했습니다.

 

당시에 일 하느라 너무 바빠서 신경쓰기도 힘들었고,

계속 신경써봤자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았거든요

 

지금와서는..

 

회사에 칼 들고 찾아가서라도 환불을 받았어야 했단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무리 회사로 부터 회신이 없고 하더라도 2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이런 제품 사자고 써버렸으니..

 

 

 

3. 안정성

 

여기 갑작스럽지만, 티모 사진이 있습니다.

 

만약 슈퍼캐스트 U6T를 이용해 티모 사진을 송출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의미의 티확찢

이런 모양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거지같은 환불 정책에 못이겨 이 제품을 사용한다 칩시다.

블루스크린도 이겨내서 어떻게든 연결을 했다고도 칩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안정성이 엄청나게 떨어져서 위와 같은 화면을 아주 많이 보게 될 겁니다.

 

 


이상 저의 쓰레기 1년 사용기 였습니다.

 

언젠가 글 써야지 하고 묵히고 있다가 벌써 사용한 지 1년이 넘어버렸네요

 

위와 같은 단점을 무시 해서라도 이 제품을 사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동일 가격대에서 더 나은 대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제품을 사는 건 별로 현명한 선택이 아닐 것 같군요

 

사용을 못 할 정도의 제품은 아니지만,

차라리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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